‘박하선이닷!’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의 모습이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박하선역의 박하선과 가장 근접한 이미지로 표지를 골랐다.
누구에게나 개인적인 공간이 있다. 그녀에겐 어떤 공간이 어울릴지. 시간이 지나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그녀가 그곳에 있다.
사용하지 못한 사진들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런데 가끔 왜 사용을 못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 사진이 있다.
얼굴이 감추어져 있어서 사용하지 않은 사진이지만 참 좋아하는 컷이다.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있다.
가만히 있는데 움직인다. 말이 없는데 이야기가 들린다.
너무나 다양한 모습에 당황한다. ‘예쁘다’라는 단어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다. 신기하게 신비롭다.
다양함을 보여준다. 배우가 당연하다고 느껴지겠지만 그의 표정 안에 그와는 다른 또 다른 그녀가 있다.
보고 싶은 모습이었지만 사진을 고르면서 아쉽게 사용을 못한 사진이다. 그녀가 말을 걸고 있다. 아주 긴 대화를 시작한다
음악이 흐르고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움직임에 모두가 따라서 움직인다. 표지보다는 조금 어두워 사용을 못했다
a컷이 나오기 바로 전 사진이다. 조금 더 적극적이고 당당한 그녀를 그리고 싶었다.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를 외치게 만든 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