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독실한 신앙이 지배하는 작은 마을에 빨간 망토의 모녀, 비엔과 아눅이 찾아든다. 비엔은 마을에 작은 초콜릿 가게를 열고, 신비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사랑의 기운을 북돋워준다. 비엔 그 자신도 보트 유랑민 루와 사랑에 빠진다. 라세 할스트롬 감독, 줄리엣 비노쉬, 조니 뎁, 주디 덴치 출연, 데이비드 브라운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수입, 상영시간 121분
박평식 초콜릿이 좋고 향기나는 인간이 좋다 ★★★
홍성남 너무 달아서 느끼하기까지 한 ‘초콜렛’ ★★☆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사회주의 혁명 이후 자취를 감췄던 쿠바의 백전노장 음악가들이 1997년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이라는 앨범을 통해 다시 뭉치고 1년 뒤. 대부분 60∼70대이지만 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아바나의 태양만큼 뜨겁다. 빔 벤더스 감독, 이브라힘 페레, 루벤 곤살레스, 콤파이 세군도 출연, 데팍 나야르 제작, 백두대간 수입·배급, 상영시간 101분
박평식 우리는 연주한다, 고로 존재한다. 행복한 노인들! ★★★☆
심영섭 태양과 음악과 인생, 그리고 시 ★★★★☆
홍성남 영혼이 담긴 음악의 위대한 힘 ★★★★
<쥬바쿠>1997년 도쿄. 일본 정부는 불법대출 의혹이 있는 은행과 증권사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아사히중앙은행 역시 철퇴를 맞게 되고 기타노를 비롯한 중견간부 4인은 무너지기 직전의 회사를 구하기 위한 방책을 고민한다. 하라다 마사토 감독, 야쿠쇼 고지, 나카다이 다쓰야, 와카무라 마유미 출연, 가도카와 쓰구히코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수입·배급, 상영 시간 117분
박평식 한국의 금융비리는 쥬바쿠의 원조이겠다 ★★☆
<하나코>
사토미는 갓 중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친한 친구 카나에와 한반이 되었다. 입학식날 사토미는 카나에와 함께 교정을 걷다 오래된 사당을 발견한다. 어느 날,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갔던 사토미는 뭔가에 놀라 기절한다. 스쓰미 유키히코 감독, 마에다 아이, 하마오카 마야, 오무라 아야코 출연, 미쓰루 이토 제작, 우성시네마 수입·배급, 상영시간 95분
김봉석 적당히 관습적인, 적당히 세련된 장르영화 ★★☆
심영섭 <여고괴담2>는 정말 잘 만든 영화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