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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학과 분리로 도약을 꿈꾼다
2013-12-12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과/영화과

학과소개

1998년 설립 이래로 올해 15주년을 맞은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과는 2014년부터 연극과와 영화과가 분리되는 대대적인 학과 재편에 들어간다. 1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론과 실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 정립과 그에 걸맞은 교수진을 확보해오면서 기초 작업은 확실히 마쳤다. 학과 분리는 내부 구성원들간의 신뢰와 외부의 고른 평판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제는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결정한 일이다. 연극과와 영화과는 각각 20명 정원으로 2014년도 신입생들이 4학년이 되는 2017년에 새로운 커리큘럼이 완벽하게 자리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20명이라는 소수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만큼 교수진과 학생들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는 건 물론 학생 한명 한명이 누릴 수 있는 교육적 혜택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그간 연극영화과라는 이름 아래 쌓아온 강점과 노하우는 최대한 살려나간다는 게 원칙이다. “연극과 뮤지컬 그리고 영상매체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전천후 배우 양성”이 목표라는 연극과 이혜경 교수는 “좋은 배우는 각 매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고, 매체를 다루는 창작자는 배우로부터 좋은 연기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연극과 영화의 상보적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한 것으로, 과의 분리 이후에도 두 과가 수업뿐 아니라 각종 공연 및 행사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주고받으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런 철학을 공유하는 교수진들의 지도인 만큼 수업 역시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도 아시아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화술 훈련의 대가 크리스틴 링클레이터의 화술 훈련법 지도 자격증을 가진 김혜리 교수의 수업이 눈에 띈다. 훌륭한 배우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화술, 호흡, 발성 훈련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학과 차원에서도 주력하는 교과목이다. 또 성악 교수법 박사인 뮤지컬 보컬 코치 정경희 교수와 미국에서 연극사와 평론을 전공한 이혜경 교수, 시나리오 및 이론을 담당하는 원윤경 교수, 영화 <나비>의 감독인 김현성 교수와 영화 <꼭지딴>의 감독인 김영남 교수 등이 연기와 이론관련 과목들을 아우르며 현장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 최근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영화나 방송 외에도 여타 영상콘텐츠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직접 현장에서 방송 작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자.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의 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국민대학교 연극, 영화과의 또 다른 자랑은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학과 설립 초기부터 러시아, 미국, 프랑스의 현장 전문가와 교육자들을 초빙해 연기 워크숍과 공연 만들기 등을 실시하며 스타니슬랍스키, 스즈키, 뷰포인트 등의 연기훈련 방법 등을 외국인 교수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그간 해외 대학 및 국제적인 축제에 초청돼 공연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국립예술대학교인 기티즈 대학에서의 초청공연, 러시아 국제학생연극제 참가, 프랑스 엑스프레스 예술제 초청공연, 국제무대미술가협회 초청공연, 영국 스코틀랜드 로열연극음악원 무대디자인전공과 협동공연, 중국 연변대학 연극과 합동공연,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등이 있다. 유수의 연극 및 공연 현장에 직접 참여해보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돼 이후 학업적 성취에도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국제교류의 기회뿐만 아니라 국내 학교간, 학교 자체 내에서도 연극/영화제 및 각종 워크숍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연극, 영화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극공연 <젊은 연극제>가 그중 하나다. 1999년 제7회 <젊은 연극제>를 시작으로 타 대학과의 교류를 꾸준히 시도해왔고 동시에 국민대학교 연극, 영화과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1~4학년 재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하는 교내 예술제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 타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 지원을 희망하는 입시 준비생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의 특성화된 연기 훈련과 학생들의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무대다. 이런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들 가운데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학교 안에서만 보고 끝내는 데 아쉬움을 표한 교수진은 내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해나갈 생각이다. 실력 있는 학생들의 의미 있는 작품을 실제 공연예술 시장에 내놓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의 문을 넓히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처럼 국민대학교 연극과와 영화과는 학과와 교수 그리고 문화예술 현장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졸업생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 연극, 영화계를 이끌 무서운 신예의 발굴과 성장을 기대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입시전형

국민대학교 연극과는 수시 1차 실기 우수자 미충원 발생 시 추가 선발 예정이며 선발 여부는 추후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시 가군인 영화과는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실기 70%, 학생부 20%, 수능 10%를 합산해 평가한다. 수능 지정 영역 및 반영 비율은 국어 A 또는 B 33.3%, 영어 A 또는 B 33.3%, 탐구 두 과목 평균 33.3%이며 국어 및 영어 B형 응시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이 부여되지는 않는다. 실기고사는 제시된 문학작품을 분석해 24컷 이내의 스토리보드를 1시간30분 내에 재구성해야 한다. 답안지는 A3 사이즈로 1매 작성 가능하다. 필기도구는 별도 제공한다.

”배울 준비가 된 학생을 뽑는다“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 이혜경 학과장

-학과가 바라는 인재상은. =예술성과 대중성, 인성과 실력을 균형 있게 고루 갖춘 전문가, 연극과 영화를 향한 열정, 공동체 정신, 시대정신을 갖춘 예술가, 끝까지 성실하게 살아남을 끈기와 소명의식을 갖춘 직업인을 지향한다.

-면접 실기의 팁이 있다면. =평소에 깊게 생각하며 조리 있게 진정성을 담아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연습할 때만큼은 치열하게 해야 한다. 여기에 평소 국민대학교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원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면 좋겠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한말씀. =완성된 배우가 아니라 교육을 잘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들을 뽑는다는 걸 명심했으면 한다. 입시생들을 심사하는 입장에서는 완벽한 연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조금 서투르더라도 마음이 열려 있는지, 생각이 유연한지, 몸이 준비되어 있는지를 보려고 한다. 과도한 준비나 틀에 박힌 연기보다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홈페이지 art.kookmin.ac.kr 전화번호 02-910-4466 교수진 이혜경, 김인준, 김현성, 김혜리, 정경희, 원윤경, 김영남, 박명신 커리큘럼 공통 연극영화교재연구 및 지도법, 연극영화논리 및 논술, 작가연구 연극과 연극개론, 무대기술실습, 기초연기 및 신체훈련, 공연창작실습, 가창실기, 호흡과 발성, 평론, 전통연희, 오디션 테크닉 영화과 영화개론, 영화방송드라마대본창작기초, 디지털영상편집기초, 세계영화사, 영화제작실습기초, 세계고전영화감상 및 분석, 영화마케팅, 시각효과, 연출론, 방송학개론, 방송영상연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