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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씩씩한 치유와 극복의 과정 <소원>

<소원>

제작 필름 모멘텀 / 감독 이준익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출연 설경구, 엄지원, 이레,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 개봉 10월2일 “괜찮아, 소원아. 다 괜찮아.” 비 오는 아침 등굣길, 술 취한 아저씨한테 화를 당한 소원(이레)에게 영화 <소원>은 그렇게 말을 건넨다. 소원이가 좋아하는 코코몽으로 변신한 아빠(설경구)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끝까지 소원이의 곁을 지켜내는 엄마(엄지원)도 아이의 마음에 몹쓸 흉터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소원>은 그들의 한없이 안쓰럽고도 씩씩한 치유와 극복의 과정을 골격으로 삼은 영화다. 범인을 잡기 위한 살벌한 추격전보다 피해자 가족이 서로를 껴안아주려 애쓰는 따뜻한 모습에 방점을 찍은 영화인 만큼, 눈물과 웃음이 한껏 녹아든 가족 영화를 기대해봐도 좋겠다. 아동 성폭행 사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영화로 복귀를 알릴 이준익 감독도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휴먼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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