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를 공략하는 는 ‘SF 블록버스터’라는 홍보 카피에 걸맞게 홈페이지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통상의 트레일러 필름 이외에도, 주요 장면을 편집한 3분20초짜리 뮤직비디오, TV광고용 필름에 보태, 10분50초짜리 메이킹 필름이 올라 있다. 이 메이킹 필름은 장동건과 나카무라 도오루의 첫 만남, 출연배우들의 열흘간의 합숙훈련, 장동건이 총기연습을 하는 모습, 크랭크인, 세트장 제작과정 등 영화 만들기의 지난했던 과정을 일괄하게 해준다. 영화에서 받은 여운을 길게 느끼고 싶은 관객을 위해 2가지의 스크린세이버가 마련되어 있다. 목표물을 탐지하는 총구가, 마치 어두운 화면을 비추는 하이라이트처럼 모니터를 돌아다니는 색다른 스크린세이버다.
<…로스트 메모리즈> 홈페이지에서 예사로 스킵하지 말아야 할 페이지는 ‘게시판’. 30일 현재 4500건이 오를 만큼 개봉 전부터 영화를 둘러싼 반응이 뜨겁다. 이 영화의 노골적인 민족주의 정서를 둘러싼 설전이다. 그 밖에 영화 시놉시스, 이시명 감독 등 제작진, 장동건, 나카무라 도오루 등 출연진 소개, 자세한 제작과정, PPL 업체 등 통상의 홈페이지에 실리는 기본 정보들이 실려 있다. http://www.lostmemori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