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제작 미라클필름 / 감독 권호영 / 출연 김강우, 김범, 이솜, 박성웅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3월7일 ‘사이코메트리’는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어, 그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 행위를 말한다.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아이가 유괴되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 도중 자신이 우연히 보았던 거리의 신비로운 벽화와 사건 현장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그 그림을 그리던 준(김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춘동은 그를 체포하고서, 준이 누군가의 물건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녔음을 알게 된다. 준은 자신의 능력을 자책하며 혼자 살아왔지만, 그 능력을 통해 알게 된 범죄사건의 단서를 그림으로 그려왔던 것. 준이 사건의 열쇠를 쥔 유일한 목격자라고 확신한 춘동은 그의 능력을 이용해 진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