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나 논문 혹은 기사 등 많은 자료를 참고해야 하는 글쓰기를 할 때는 하나뿐인 모니터가 비좁고 답답하게 느껴지곤 한다. 여러 개의 웹페이지나 문서를 하단에 쌓아두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을 찾으려면 하나하나 헤집어야 하는 것도 문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고작 두세 문단을 타이핑하고 난 뒤 지쳐버릴지도 모른다. 시스템뱅크의 온랩 1302는 이런 상황에 해결책이 돼줄 노트북용 듀얼 모니터다.
시스템뱅크의 온랩 1302는 드라이버 설치 없이 USB만으로 컴퓨터와 연결하는 방식이라 간편하고, 13.3인치, 두께 8mm, 무게 654g의 아담한 사양 덕분에 휴대 또한 용이하다. 필요할 경우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와 연결해 저장된 사진을 크게 보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LED 모니터로서 소비전력이 낮고 발열량이 미비하다는 것 또한 눈에 띄는 장점이다. 어쩌면 작업 능률을 2배까지 올릴 수 있는 똑똑한 소비가 될 듯. 그렇다면 18만5천원이라는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게 느껴지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