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나라> かぞくのくに
감독 양영희 / 출연 아라타, 안도 사쿠라, 양익준 / 수입배급 (주)미로비젼 / 개봉예정 3월7일 <가족의 나라>는 재일동포 2세인 양영희 감독의 첫 번째 극영화다. 전작인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과 <굿바이 평양>에 이어 <가족의 나라>도 양영희 감독의 가족사를 토대로 한다.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간 성호(아라타)가 25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온다. 뇌종양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일본 방문기간은 단지 3개월. 성호와 동생 리에(안도 사쿠라)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게다가 북한 감시원(양익준)은 성호의 주위를 맴돌며 성호와 가족의 생활을 지켜본다. 그리고 예정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한 <가족의 나라>는 <키네마준보>가 선정한 2012년 베스트영화에서 1위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