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은 해마다 기대가 되는 신인 배우들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9명의 라이징 스타를 선정했다. 모두 가능성이 충만해 보이는 재목이지만 이들의 미래는 커리어 관리와 노력 여하에 따라 변화무쌍할 것이다. 9인의 배우 중 일부는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도, 또 누군가는 도태될 수도 있다. 냉정하게 말해 우리가 주목한 이들 중 3년 뒤 혹은 5년 뒤까지 살아남는 배우들은 1/3 정도에 그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부탁한다. 이들에게 100%의 배우, 완성형의 모습을 따지는 대신, 지금부터 찬찬히 눈여겨봐달라고. <피에타>의 권율,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성준, <가족시네마>의 지우, <SNL 코리아>의 김슬기, 드라마 <보고 싶다>의 김소현 등 요즘 눈에 띄는 9인의 신인 배우를 만났다. <전설의 주먹> <명량-회오리바다> <용의자> 등 2013년 화제작들에서 곧 그들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