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읽는 재미 세르주 다네의 비평집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됐다. 그의 사후에 그와 <카이에 뒤 시네마> 공동 편집장을 지냈던 세르주 투비아나에 의해 묶여져 나온 <인내>(Perseverance)를 번역한 <영화가 보낸 그림엽서>다. 그의 마지막 글, <카포>의 트래킹 숏에 관한 에세이로 시작해 그의 비평적 여정에 동행해보자.
2. 벤 폴즈 파이브 신곡 궁금해? 2011년 벤 폴즈 내한 공연은 그해 공연의 종결자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신났고 아름다웠다. 새해를 맞아 이번엔 벤 폴즈 파이브가 한국을 찾는다. 2월24일 벤 폴즈 파이브가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예고했다. 그들이 지난해에 발표한 신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 새로운 판타지 시리즈! 아무래도 적성은 따로 있나보다. 콜린 멜로이는 인디 록밴드를 하다 신통치 않자 소설을 썼고, 그 작품이 전세계 판타지 독자들을 술렁이게 하는 데뷔작이 됐다. <나니아 연대기>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버무려놓은 듯한 <와일드우드 연대기>의 서스펜스, 그 신비의 문이 이제 열린다.
4. 같이 걸으실래요? 밤마다 <고독한 미식가>를 보며 괴로워하는 당신을 위해, 작가들이 대안을 제시한다. 황금콤비작가 구스미 마사유키의 글과 다니구치 지로의 그림이 만든 느릿느릿 도쿄산책 <우연한 산보>. 단숨에 책장을 넘기게 했던 <고독한 미식가>와 달리, 이건 그냥 마냥 아껴 읽고 싶은 그런 기분.
5. 공무원이 돌아왔다 사랑만 빼고 모든 게 다 거짓말? <7급 공무원>이 1월23일부터 수목드라마로 돌아온다. 동명 영화의 각본을 맡았던 천성일 작가가 다시 한번 극본을 쓰고, 최강희-주원이 좌충우돌 국정원 커플로 나선다. ‘엄포스’ 엄태웅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악당으로 출연한다니 안 보고는 못 배길 듯.
6. 스포츠를 읽고 생각하고 말하다 ‘Book TalkS-책으로 만나는 한국 스포츠 이야기’가 인문카페 창비에서 1월9일부터 2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새로운 시대의 맏형 홍명보>의 저자 정윤수, <조선의 사나이거든 풋뽈을 차라>의 저자 천정환 등이 초대되며, 한국 스포츠에 대한 저자의 추억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비는 없지만 참가신청은 미리 해야 한다. 인문카페 창비 홈페이지(cafe.changbi.com) 참고.
7.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새로 사귄 친구들이 많다. 낯익은 오승욱, 김태용, 변영주, 이명세 감독 외에 김곡, 윤종빈 감독, 심재명 대표, 시인 김경주, 뮤지션 하림 등이 그들이다. 더불어 추천작도 더욱 풍성해졌다. 친구들과 직접 문답도 나누고 싶다면 예매는 필수다. 추천작 소개는 80쪽부터.
8. 전설의 귀환 그는 나이를 먹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젊다. 데이비드 보위가 신곡 <Where Are We Now?>의 음원을 공개했다. 1월8일 자신의 66번째 생일날 신곡을 공개한 그는 10년 만에 새 앨범 ≪더 넥스트 데이≫를 발표한다고도 전했다. 데이비드 보위의 30번째 정규 앨범이 될 ≪더 넥스트 데이≫는 3월에 발매된다.
9. 찰랑거리는 마티니처럼 월드뮤직밴드 핑크 마티니가 다가오는 3월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콘서트를 가진다. 재즈, 팝, 보사노바 등 여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음악은 자유롭고 매혹적이다. 봄날의 낭만을 꿈꾸는 이들에게 제격인 공연이니 예매를 서두르자.
10. 아빠! 나도 데려가! MBC 일밤 <아빠! 어디가?>의 꼬마들이 화제다. 짜장라면 하나를 먹기 위해 “배가 고파요” 하고 수줍게 웃어버리는 바이브 윤민수의 아들 윤후부터 강아지가 귀여워 30분간 “우쭈쭈”만 연발하는 김성주의 아들 민국이까지! 아빠와 아이가 함께 캠핑을 떠나는 컨셉의 버라이어티 <아빠! 어디가?>, 닥본사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