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교육 부문에서 역사와 전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62년 전통의 경희대학교가 갖고 있는 풍부한 역사와 21세기 첨단의 교육방식을 총망라해 탄생시킨 미래형 대학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경희대학교와 같은 학교법인인 경희학원 소속으로,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학교 교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학생과 동등하게 교내 시설과 기물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2004학년도 1학기부터 경희대학교와의 학점교류 협정 시행에 따라 최대 24학점까지 자유롭게 경희대학교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그외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학교 병원의 의료비 할인혜택과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중 해외탐방 및 국제 교류 프로그램,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특강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이 든든해서인지 장학제도도 튼튼하고 그 범위가 넓다. 성적우수자나 특기자 장학은 물론이고, 여성학업장려장학, 직장인우대장학 등 교육 부문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학과 홈페이지나 학과사무실에 문의해 가능하다면 혜택을 놓치지 말도록 하자.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강의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독특한 점이라면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지만 교수들은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야외에서 강의 촬영을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쪽에서는 학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특히 중시한다. 과목마다 있는 Q&A 게시판에 학생이 질문을 등록하면 교수는 의무적으로 48시간 내에 상세히 답변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진은 학생들의 요구를 귀기울여 경청하고 있다.
창조경영과 대안문화에 대한 관심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가장 큰 강점은 유연한 커리큘럼과 학과특성화사업이다. 예술경영 및 행정에 관한 기본적인 과목들은 물론이고, 최근의 예술경영이 지향하고 있는 새로운 경향을 적극적으로 커리큘럼에 반영한다. 특히 기업경영과 예술경영을 접목하는 ‘창조경영’과 실험적이고 비상업적인 영역을 포괄하는 ‘대안문화’에 대한 관심은 타 대학과 구별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만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변화에 민감한 문화예술 패러다임을 능동적으로 교과목에 반영한 ‘인디문화론’, ‘융복합적 문화비평’, ‘문화예술과 창조경영’ 등의 특화과목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요사이 부쩍 트렌드로 떠오른 ‘힐링’을 지향해 교육과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예술치료’ 관련 커리큘럼도 진작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 연극/무용/음악/미술 등 총 4개로 독립된 예술치 료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인 학과특성화사업은 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재학생들의 힘으로 공연이나 전시 등을 연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재학생들은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해내며 이 기회를 빌려 현장경험을 쌓게 된다. 학과 재학생 중에는 공연기획자, 큐레이터, 문화예술 교육 전문가, 무대 조명감독, 애니메이션 기획 PD, 이벤트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학생이 많다. 학과특성화사업은 이미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과 협업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기도 하다. 올해 문화예술경영학과의 학생들은 <어쿠스틱 메아리>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쿠스틱 메아리>는 포크, 라틴,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즐기도록 한 음악 페스티벌이다. 사이버대학교의 한계에서 벗어나 특강, 참관수업, 스터디 모임 등 오프라인 활동을 장려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이렇듯 학교와 교수들의 적극적인 도움 아래 재학생들은 일반대학 못지않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누리게 된다.
입시전형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는 학업계획서 70%, 인성검사 30%를 반영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학교 특성상 편입도 가능하다.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와 학업계획으로 나누어 쓰면 되는데 자기소개란에는 성장배경과 경력사항, 수상실적 등을 기재하면 되고, 학업계획란에는 지원동기 및 입학 뒤의 수학 계획 등을 적으면 된다. 동점자의 경우 학업계획, 자기소개, 인성검사 순으로 심사하여 합격자를 결정한다.
“스펙이나 자격요건은 말할 필요없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정보문화예술학부 문화예술경영학과 심보선 학과장
-지난해에 비해 많이 발전한 부분으로는 어떤 게 있나. =학과특성화사업이 예년에는 학과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제는 시민들과 만나는 접점이 확대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관객으로 참여한 공연이 진행됐다. 전한호 교수가 전임교수로 들어오면서 전시 분야가 강화됐고 행정적으로도 안정이 됐다. 강윤주 교수가 개발해온 여러 프로그램들이 안착되고 있으며, 커리큘럼 면에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많은 발전이 있었다.
-시험은 어떻게 운영되나. =시험은 온라인상으로 치러지고, 객관식과 주관식 어떤 방법도 가능하다. 학생들이 시스템상의 장애를 겪지 않도록 모의 테스트를 통해 사전에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한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제출하여 리포트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는 주로 어떤 부분에 비중을 두고 심사를 하나. =어떤 목적을 위해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지원했는가를 눈여겨본다.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술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형성됐고 그것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솔직하고 깊은 고민이 담겨 있는 지원서에 눈이 간다.
-학과에서 특별히 원하는 학생상이 있나. =스펙이나 자격요건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막 예술에 입문하는 학생이어도 상관없다. 다만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예술의 생산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학생, 그리고 그 의지에 버금가는 고민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원한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현장에서 자신이 마주한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가진 학생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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