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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국책사업 지원으로 현장 친화적 인재 육성
2012-12-05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학과소개

목원대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미운오리새끼>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김진구의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알고 보면 미술교육과 졸업생인 그가 영화배우로서의 꿈도 키울 수 있었던 곳임을 단번에 인지시키는 대문이다. ‘학생중심대학’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목원대학교에서는 세 가지 목표의식을 중심으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중 하나가 ‘대학브랜드의 차별화를 통한 문화예술 세계대학으로의 발돋움’이다. 그런 배경과 더불어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대학과 미술대학을 바탕으로 하여 2003년 영화영상학부가 신설됐다. 이후 10년이 흐른 지금까지 목원대학교는 영화, 연극,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 꼭 필요한 현장 인력을 배출해내고 있다. 나아가 2013년부터 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나가고자 TV/영화학부로 학부 명칭을 개편하고 커리큘럼을 쇄신할 예정이다.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의 가장 큰 목표는 현장 친화적, 실무 인력 양성이다. 그간 짧은 역사에도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가 그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국책사업에 힘입은 바가 크다. 2004년 교 육인적자원부의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사업)의 첨단 영상/게임 인력 양성 사업단의 중심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는 연간 30억원, 5년간 150억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부지역에서 최고 규모의 영화교육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 기간 동안 중부지역에서 스튜디오 시스템을 가장 잘 갖춘 대학으로 성장했다. 사운드 편집실, 일반 편집실, 모션 그래픽 등 여러 가지 영상 합성이 가능한 합성 편집실 등이 마련돼 있다”고 박철웅 학부장은 전한다. 이렇듯 수준 높은 시설이 뒷받침되는 까닭에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학생들은 일찍부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예술인 육성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는 두개의 전공으로 나뉜다. 먼저 TV/영화전공 커리큘럼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한 프로덕션 단계에 대한 교육이다.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특별시 사람들>(2007)의 감독 박철웅 학부장을 중심으로 최근 개봉한 <개들의 전쟁>의 김병정 촬영감독 등으로 구성된 실력있는 교수진이 다양한 워크숍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제작 경험을 넓혀준다. 그와 함께 후반작업 영역의 강의도 활성화되어 있는데 특히 애플과 아도비 국제공인 인스트럭터인 현승훈 교수의 지도 아래 졸업 전부터 후반작업과 관련한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더불어 제작 전 이론교육 트랙도 촘촘하게 짜여 있다. 영화비평가 황혜진 교수와 이승환 교수를 중심으로 여러 교수들이 ‘생각하는 힘’을 지닌 스토리텔러들을 키워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 단계를 아우르는 교과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졸업 뒤에도 현장에서 충분한 몫을 해내고 있다.

연기전공은 21세기 대중문화에 걸맞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예술인을 키워내고자 한다. 여기서 핵심은 감성과 지성의 균형이다. 커리큘럼 면에서도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연기전공은 개인의 역량과 단체 작업 사이의 조화를 강조한다. 1학년 때 연극 전반에 걸친 기초 테크닉을 익힌 뒤, 2학년 때 희곡강독, 감성훈련, 마임 등 심화이론 및 실기에 관한 강의를 마치고 나면, 3, 4학년 때에는 워크숍 수업을 중심으로 하여 영화든 방송 이든 연극이든 학생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른다면 졸업 전까지 4번의 연극제작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 TV/영화전공과 연계해서 이루어지는 통합과목들이 신설된다. 영화배우나 TV 진출에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최신 미디어 환경에 걸맞은 연기양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커리큘럼이다. 앞으로 다양한 영화, 방송, 연극 현장에서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학생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입시전형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는 정시 가, 나군에 나누어 모집한다. TV/영화전공은 학생부 30%, 수능 50%, 면접 20%를 반영하여 가군에서 8명, 나군에서 7명을 선발한다. 면접에서는 전공 관련 기본지식 및 소양을 평가한다. 연기전공은 수능 20%, 실기 80%를 반영하여 가군에서 6명, 나군에서 5명을 선발한다. 실기는 당일 제시되는 지정연기(화술)와 수험생이 준비한 자유연기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목원대학교 홈페이지(www.mokwo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탭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박철웅 학부장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만의 강점이라면. =실무 중심형 교육이다. 보통 영화과들은 연출에 집중돼 있는데 우리 학교는 촬영, 편집, 음향, CG 등 다양한 스탭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취업률이 높은 것도 그 덕분이다. 졸업 뒤 영화뿐 아니라 방송,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프로덕션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

-어떤 영화인을 배출하고자 하나. =한명의 연출가나 평론가를 배출하기보다 우리나라 영상 산업의 든든한 허리가 될 수 있는 실무 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연기전공의 경우 실기 비중이 80%로 무척 높다. =입시생들에게 팁을 준다면. 이미 훈련된 것보다 본인이 갖고 있는 자질을 중요하게 본다. 그걸 기초로 우리가 4년간 체계적인 연기에 관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으니까. 지정연기는 학원에서 배운 것 같은 동작 등은 배제하고 화술에 집중해서 평가할 거다. 자유연기도 특기는 보지 않고 연기만 본다. CD나 MR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본인의 잠재력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고 싶은 거다.

-2013년부터 TV/영화학부로 개칭한다. 어떤 변화가 있나. =방송,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기 위해 넌내러티브(non-narrative) 워크숍 트랙, 영화영상전공과 연기전공이 함께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연기양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통합과목을 개설, 강화할 것이다. 그리고 내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문화예술교육사 국가자격증 사업을 시작한다. 그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신설해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한 학생들에게 자격증을 부여하고 정부 문화 기관들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홈페이지 www.mokwon.ac.kr 전화번호 042-829-7980 교수진 박철웅, 이승환, 천효범, 현승훈, 홍주영, 황혜진 커리큘럼 TV/영화전공 기초영상, 발상과 표현, 영화영상개론, 디지털이미지 디자인, 영화영상연출론, 촬영조명워크숍, 편집, 영화영상제작워크숍, 디지털사운드디자인, 세계영화사, 영상타이틀디자인, 장르영화론, TV/영화제작워크숍, 방송/영화제작 기술연구, 영화/영상 분석, 대중문화연구 연기전공 감성훈련, 기초연기, 중급연기, 실전연기, 연기론, 화술, 연극연출론, 스테이지 무브먼트, 연극개론, 교육연극, 연극치료, 세계연극사, 호흡과 발성, 무대기술, 마스터클래스, 희곡강독, 연극제작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