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감독이 된다. 자신이 쓴 시나리오 <인간과 태풍>(제작 판타지오 픽쳐스)을 직접 연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인간과 태풍>은 한류스타 ‘마준규’가 탄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비행기 안의 여러 사람들이 소동을 벌이는 코미디라고. 하정우 ‘감독’의 영화는 내년에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듯.
*설경구가 정우성을 감시한다. <감시>(감독 조의석, 김병서)에서 설경구는 특수범죄과 감시반 ‘황 반장’ 역을, 정우성은 경찰 감시반의 추적에 맞서는 범죄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을 연기한다. 그리고 한효주가 감시반의 신참 형사를 맡았다. 영화는 10월 말 크랭크인한다.
*드라마 <골든타임>의 ‘최인혁 교수’ 이성민이 형사로 변신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방황하는 칼날>은 딸을 잃은 아버지가 우발적으로 범인을 살해한 뒤, 딸의 복수를 위해 나머지 한명의 범인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딸을 잃은 아버지를 정재영이, 그의 또 다른 살인을 막는 형사를 이성민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