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플의 키보드를 좋아하지 않는다. 예쁘긴 하지만 키보드의 기본인 타이핑감이 너무 별로여서다. 특히 나처럼 키보드가 부서질 정도로 강하게 타이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하지만 모두가 나 같지는 않은지 요즘은 아이패드와 애플 무선 키보드를 함께 들고 다니며 유 용하게 쓰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하지만 아이패드와 무선 키보드를 따로 가방에 넣어다니는 건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다.
탱그램의 스마트탑 케이스는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동시에 넣어 다닐 수 있다. 심지어 이 케이스를 펼치면 자연스럽게 거치할 수 있어 곧바로 노트북을 쓰는 것 같은 모습을 만들 수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아이패드와 무선 키보드의 크기를 오래도록 고려한 흔적이 묻어나는 제품이다. 3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