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장희빈은 김태희로 결정됐다. SBS 새 드라마 <장옥정>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김태희는 그동안 악녀 이미지로 굳어진 장희빈이 아닌 침방나인이자 조선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장옥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맡았던 이 배역을 그녀가 어떻게 재해석해낼지 벌써부터 화제다.
*그가 그려내는 마조히즘은 어떤 모습일까.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모피를 입은 비너스>를 영화화한다. 미국의 신예 극작가 데이비드 아이브스의 동명희곡을 바탕으로 폴란스키와 아이브스가 공동 각색할 이 작품에는 에마뉘엘 자이그너와 루이스 가렐이 출연한다. 촬영은 전부 프랑스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감독 조지 클루니의 다음 작품은 <The Monuments Men>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M. 에드셀의 동명의 논픽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강탈당한 예술품들을 되찾기 위해 미국 정부가 고용한 예술품 전문가 집단에 관한 이야기다. 조지 클루니 본인이 직접 출연할 수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