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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pedia] < Mr. 스타벅>의 주인공은 젊은 시절 스타벅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수차례 정자기증을 했고, 그 결과 533명의 대리부가 되는데요,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겠죠?
이주현 2012-09-12

Q. <Mr. 스타벅>의 주인공은 젊은 시절 스타벅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수차례 정자기증을 했고, 그 결과 533명의 대리부가 되는데요,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겠죠?

A. <Mr. 스타벅>을 수입•배급한 (주)에스와이코마드의 김안정 대리는 “한국은 씨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정자를 남에게 기증하는 것 자체를 꺼림칙하게 여기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정자기증 절차도 까다롭고, 정자기증 시 실비 정도만 챙겨주기 때문에 영화와 같은 사례를 한국에선 찾기 힘들 거란 얘기죠.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의 한 담당자는 “한국의 정자은행은 허가제가 아니다. 전국에 몇곳이나 있는지 파악이 안된다. 그리고 대한산부인과학회 지침서에 따르면 한 사람의 정자는 10번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그런데 이건 강제성을 띠는 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넓습니다. 불임부부를 위해 정자기증을 한 네덜란드의 한 남성이 46명의 생물학적 자녀와 연락을 하고 지낸다는 얘기가 영국의 한 일간지에 실렸습니다. 그야말로 그는 정자왕이군요. 혹은 진정한 (정자)기부천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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