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한국 도서업계의 아마존이다. 킨들의 성공을 지켜봤을 그들이 ‘한국형 킨들’을 고려하지 않았을 리 없다. 그리고 결국, 나왔다.
크레마 터치는 예스24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북(E-BOOK)이다. 우선 가격이 돋보인다. 12만9천원. 게다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 기능을 구현해 와이파이로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읽던 페이지와 메모, 하이라이트, 책갈피가 연동된다. 한손에 들고 읽기 쉬운 172x120x11mm의 크기, 시집 한권보다 가벼운 215g의 무게는 어떤가. 4GB의 메모리로 최대 3천여권의 도서를 넣어 다닐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예스24는 세간의 이슈인 <그레이> 시리즈, 공지영의 <의자놀이>, <안철수의 생각> 등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6만권 이상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9월9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