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액티브 스피커는 스피커에 앰프가 내장돼 있고, 패시브 스피커는 스피커에 앰프가 별도로 장착돼 있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앰프를 별도로 쓰는 패시브 스피커가 액티브 스피커보다 상대적으로 음질이 좋고, 비싸다. 하지만 액티브 스피커들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에디파이어 E30 같은 제품이 그렇다. 일단 쇠뿔을 통으로 뽑아버린 것 같은 외관부터 ‘난 그저 그런 PC방용 스피커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것 같다. 그 자체로 인테리어적 요소를 가지는 듬직한 외관은 그렇다치고, 음질은?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다. ‘고급스럽다’는 표현 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말이 없을 정도다. 클래식, 가요, 팝, 모든 장르에 어울린다. 작은 원룸에 가두기에는 좀 아깝지만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멋진 인테리어를 가진 상점에도 어울린다. www.edifier-internatio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