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붙는 색색의 옷을 입은 5명이 나타나 악의 무리들을 소탕한다는 것이 주된 얘기인 전대물. 김마리오 제국은 바로 이 전대물에 관한 개인 홈페이지다. 황당한 상황전개와 조악한 특수촬영이 특징인 전대물처럼 이 홈페이지도 조악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슈퍼전대물 관련 50문답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이력서 코너는 전대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전대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실질적인 홈페이지라고 말하는 멋대로 광장에는 자신의 전대물 관련 컬렉션과 좋아하는 만화게임을 모아놓았을 뿐 아니라, 전대물이랑 무슨 관련인지 김흥국의 자세한 프로필을 만나는 황당함을 경험할 수도 있다. 슈퍼전대위원회 코너에는 김마리오가 좋아하는 슈퍼전대인 타임레인저, 선발칸, 고고파이브, 다이레인저, 후레쉬맨 등이 소개돼 있고, 히로인 사진방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김마리오 제국의 또 하나의 재밋거리는 각 카테고리가 같은 홈페이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혀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는 것. 체계적인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멋진 웹디자인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왠지 다음에 또 들러보고 싶은 홈페이지, 바로 개인 홈페이지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다. 이지연http://www.kimmario.w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