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체험용 음악 게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코나미의 <비트매니아>, <이지투디제이>(EZ2DJ), <기타프릭스>, <드럼매니아>를 비롯해 전세계에 기타 열풍을 일으켰던 <기타히어로>까지. 게임에서나마 록스타가 되고 싶은 이들의 열정을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하지만 게임은 게임일 뿐 실제 연주는 할 수 없다. 게임은 이제 좀 지겹고, 실제로 기타를 배워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지타라는 이름의 아이폰을 이용한 기타다.
간단히 설명하면 아이폰을 전용 기타에 꽂으면 자연스럽게 기타를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기계다. 이 기타는 싸구려 플라스틱 모조품이 아니다. 실제 기타와 무게와 모양도 같고, 기타줄까지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아이폰과 연동했을 때 손가락으로 짚어야 할 코드에 불이 들어와 훨씬 쉽게 기타를 배울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친절한 기타 교사가 또 없다. 올여름 미국에서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대략 500달러로 예상. www.incident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