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구팬의 심장아, 다시 뛰어라 지금 달력을 꺼내라. 4월7일 토요일에 빨간 동그라미를 쳐라. 그날은 바로… 2012 프로야구 개막일. 해외파 선수들인 박찬호, 김병현과 오랜만에 컴백한 홈런왕 이승엽, 예상보다 빨리 유턴한 김태균까지. 올해의 관심사는 응원팀 순위만이 아닌 셈. 4월의 야구장은 해지면 겨울이니 방한용품 잊지 마시라. 응원팀의 건투를 빈다.

2. 그림 형제의 미스터리? 그림 형제의 동화가 판타지 수사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4월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채널CGV에서 방영하는 <그림 형제>. <슈퍼내추럴>이나 <프린지>를 좋아했던 미드팬이라면 놓치지 말 것.

3. 사계절 내내 꽃 피는 바닷가 태안 하면 꽃게라고만 생각했다. 혹은 여름 피서지로만 떠올렸다. 그곳에 사계절 내내 꽃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은 몰랐다. 4월22일부터 5월8일 사이 태안에는 튤립이 한창일 예정이다. 바다도 보고, 꽃구경도 하고 일석이조다.

4. 디자인은 Up 가격은 Down 작은 뒷산 오를 건데 굳이 고어텍스 소재의 비싼 등산복을 입어야 할까. F&F가 야심차게 내놓은 아웃도어 브랜드 ‘더 도어’가 해답을 내놨다. 가격만 올리는 불필요한 소재들을 쏙 빼고 디자인은 더욱 살렸다. 거품 뺀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복 입고 진달래 구경가자.

5. 이번엔 꼭 득템하세요 “너무 힘들게 구했다. 제발 다시 출간해달라.” 표지 광고 문구가 심금을 울린다. 톰 롭 스미스의 <차일드44>가 새 표지로 재출간된다. 스릴러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톡톡히 난 작품.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영화화 준비 중이다.

6. 데이비드 린치를 입고 싶어? SPA 레이블 유니클로가 데이비드 린치와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8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레이저 헤드>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 린치의 주요작 이미지들이 프린트된 티셔츠들이다. 이걸 입으면 악몽에 시달릴지도 몰라.

7. 시네마 오디세이는 계속된다 3월27일부터 4월22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 오디세이 Part2가 열린다. 테마는 ‘친밀한 삶’으로 알렉상드르 아스트뤽, 조셉 로지, 몬테 헬만 등의 작품 총 19편이 상영된다. 김영진 영화평론가, 한창호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116쪽을 확인하시라.

8. 영국 현대미술의 대부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개인전이 4월29일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이름하여 <단어-이미지-열망전>이다. 주요 전시작은 전구, 망치 등 오브제에서 따온 이미지와 단어를 결합한 신작 시리즈다.

9. 더 퀸 이즈 백 마돈나가 4년 만의 신보 ≪MDNA≫(유니버설뮤직 발매)를 내놨다. 찬반양론이 갑론을박인 걸 보니 역시 여왕의 귀환답다. 자세한 내용은 123쪽 핫트랙스에서 확인하시라.

10. 깨알 같은 소식지, 책 사면 득템! 책만 사고 땡이 아니다. 독자들의 깨알 같은 궁금증을 달래줄 소식지가 연달아 발행되고 있다. 출판사 북스피어의 장르 문학 전문지 <르 지라시 호외>와 마음산책의 요네하라 마리 소식지 <마리>가 그들이다. <마리>는 교보문고, 알라딘, Yes24의 인문도서책을, <르 지라시 호외>는 알라딘의 일본·영미·추리/미스터리 소설 부문의 책을 한권 이상 구입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