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만 들어도 보고 싶은 김환기, 김종학, 박수근, 이대원, 이우환,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이상범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름하여 <변화의 시대, 불멸의 화가전>. 위작 논란이 있었던 박수근의 <빨래터>도 만날 수 있다.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4월16일까지.
2. 일상이 날리는 펀치 제5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와일드 펀치>가 출간되었다. 블랙코미디 같은 사건 전개, 영화적인 장면 전환이 인상적인, 새로운 재능의 발견.
3. 당신들이 나의 이상형 언제 돌아오나 했다. <슈퍼스타K> 시즌3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귀여운 웹툰과 함께 1집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3월22일 자정 공개된 <이상형>을 들으며, 보컬 장범준이 네이버에 연재하는 4화 분량의 웹툰을 읽는 건 어떨까.
4. 축제도 보고 영화도 보고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의 공통점은? 모두 아산시에 있다는 것. 온천의 도시 아산시에서 51번째를 맞는 이순신장군축제에 맞춰 ‘4·28 스마트영화제’를 연다. 작품 공모를 비롯한 세부사항은 홈페이지(festival.e-sunshin.com) 참조.
5. 피아노를 향하여 지난해가 말러와 리스트의 해였다면 올해는 드뷔시의 해다. 탄생 1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음악회가 준비돼 있는데 그중에서도 금호아트홀에서 4월5일부터 5월31일까지 주말마다 열릴 드뷔시 본격 탐구 프로젝트 ‘드뷔시 스페셜 시리즈’가 눈에 들어온다. 봄을 맞아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던 드뷔시의 음악에 빠져보자.
6. 인스타그램 안 부럽네 카카오톡의 새로운 야심작 ‘카카오 스토리’ 어플이 출시됐다. 카카오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SNS다. 이제 사진으로도 친구들과 ‘톡’하자!
7. 봄 신상, 벚꽃축제 바다 취향인지 산 취향인지 결정만 하면 된다. 쌍계사, 마이산, 해인사, 내소사, 계룡산, 경포…. 산이고 바다고 전국 방방곡곡 벚꽃천하다. 원조 벚꽃축제의 고장 진해는 올해로 50주년 기념행사까지 겹쳤다. 4월 초부터 기간 한정 신상. 서두르지 않으면 놓친다.
8. 고현정과 훈남들 고현정의 정색화법과 직설애교를 이젠 TV에서 본다. 고현정의 토크쇼 <Go Show>의 첫회 출연자 명단이 공개됐다. 고현정+조인성+천정명+길! 게스트들과의 친분을 생각하면 고현정의 입담이 아주 거침없을 것 같은데…. 4월6일 오후 11시 SBS. 모두 본방 사수하시길.
9. 재즈 팬이여, 모여라 재즈 팬들은 좋겠다. 10월 자라섬 페스티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5월19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가 티켓을 오픈했다.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조지 벤슨 등 굳이 말이 필요없는 뮤지션들이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예매는 필수!
10. 무럭무럭 자라거라 ‘빨간 날’이 아니라고 식목일이 식목일이 아닌 건 아니다. 식목일엔 나무를 심자. 산림청은 67회 식목일 행사를 맞아 전국 260곳에 나무 심기 행사장을 마련했다. 무료 나무 분양은 물론 질 좋은 묘목을 싸게 파는 나무시장도 133곳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