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쾅! 쾅! 이 소리는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가 폭파되는 소리다. 쾅! 쾅! 쾅! 이 소리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 시민들의 가슴이 무너지는 소리다. 구럼비가 흔한 지형이든 아니든, 관심없다. 강정마을이 전략적 요충지이든 크루즈가 들어오든 말든 관심없다. 수만년간 이어온 그곳의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탐욕스런 인간들이다. 구럼비, 구럼비, 렛잇비~ 제발 구럼비를, 강정마을을 내버려두면 안될까. 청계천, 4대강의 콘트리트는 철거하면 되지만 구럼비 바위는 다시 못 만들잖아.
공천 때문에 난리다. 이 와중에 눈에 띄는 분이 한명 계신다. 전여옥 의원이다. 전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저격수 어쩌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당장 전 의원은 이렇게 일갈한다. “확실히 대통령병 환자예요. 그녀는!” 그녀는 누굴까. 쉽게 짐작하듯이 박근혜 비대위 위원장이다. 그 밖에 친이계 현직 의원들이 다수 공천에서 탈락했다. 안상수 전 대표는 신당을 모색한다고 전한다. 신당 창당하세요. 당명은 보온당!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아쉬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떠나간 에이스를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망한 유망주를/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시즌이 바뀌기 때문이요/ 이번 시즌도 망할 것이기 때문이요/ 아직 나는 야구장이 좋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박현준과/ 별 하나에 김성현과/ 별 하나에 이택근과/ 별 하나에 조인성과/ 별 하나에 심수창, 박병호. … 어머니, 왜 MBC청룡 유니폼을 사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