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왼쪽)과 김아중이 폰섹스를? 물론 영화 속 얘기다. 변성현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나의 P.S 파트너>에 두 배우가 캐스팅됐다. 영화는 남성성에 콤플렉스가 있는 남자(지성)와 그에게 실수로 야릇한 전화를 걸게 되는 여자(김아중)의 만남을 코믹하게 그려낼 거라고 한다. 3월 크랭크인 예정.
*<돈의 맛> 촬영을 끝낸 김강우가 스릴러영화 <미라클>에 몸을 싣는다. 김강우는 <미라클>에서 정수기 다단계 판매를 투잡으로 삼은 강력계 형사 양춘동으로 분한다. 영화는 본능적으로 살인사건의 실체에 접근해가는 양춘동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연출은 <평행이론>의 권호영 감독이 맡았다.
*모델 출신 김영광이 소녀시대 윤아의 짝사랑 상대로 낙점됐다.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사랑비>에서 김영광은 젠틀하면서도 남자다운 윤아의 훈남 학교 선배로 등장한다. 이로써 <사랑비>는 장근석, 윤아, 김시후, 김영광이라는 4각 로맨스의 축을 모두 채웠다. 3월26일 KBS에서 방송된다.
*내털리 포트먼이 테렌스 맬릭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그것도 두편 동시 캐스팅이다. 맬릭의 신작은 제목과 캐스팅 정도만 알려졌는데, 신작 <Knight of Cups>와 <Lawless>에는 포트먼과 함께 크리스천 베일, 케이트 블란쳇도 출연한다. 촬영은 올여름 시작될 예정이다.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가 붐이긴 한가 보다. 나오미 왓츠가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를 연기한다. 다이애나비의 생전 마지막 2년을 다루는 전기영화가 될 <Caught in Flight>에는 애초 제시카 채스타인이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 <천국에서의 5분간>의 올리버 히르비겔이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