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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장동건 外
씨네21 취재팀 2012-02-06

*젠틀하기로 소문난 장동건이 제대로 ‘신사의 품격’을 보여줄 모양이다. 5월 방송 예정인 SBS의 새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하기로 한 것. 2000년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 만의 안방 컴백이다. <신사의 품격>은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 신우철 PD가 다시 뭉쳐 만드는 작품으로, 40대 남녀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제시 아이젠버그와 미아 와시코스카가 <더블>(The Double)에서 만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중편소설 <이중인격>에서 제목과 영감을 얻은 <더블>은 도플갱어의 출현으로 점점 미쳐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영화다. TV시리즈 <IT크라우드>(의 모스로 얼굴을 알린 리처드 아요아데가 메가폰을 잡는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일본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에 캐스팅됐다. 다카무라 가오루의 동명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 최강창민은 북한 출신의 스파이 모모 역을 맡았다. 여섯 남자의 은행 금괴 강탈 작전을 그릴 <황금을 안고 튀어라>에는 쓰마부키 사토시, 아사노 다다노부 등이 출연한다.

*신현준이 주원과 호형호제한다.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각시탈>에서 신현준은 주인공 이강토(주원)의 형 이강산으로 분한다. <각시탈>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의적 이강토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드라마다. 오랜만에 코믹한 캐릭터가 아닌 무게감있는 배역으로 돌아온다.

*콜린 퍼스가 <데빌스 노트>(Devil’s Knot)에 출연한다. <데빌스 노트>는 1993년 웨스트 멤피스에서 8살 소년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18년간 복역한 뒤 풀려난 ‘웨스트 멤피스 3인조’ 사건을 다루는 영화다. 콜린 퍼스는 사설탐정 론 랙스 역을 맡았다. 아톰 에고이얀이 연출하고 리즈 위더스푼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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