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MBC 뉴스데스크는 15분만 방송됐다. 이유는 MBC 기자들이 보도책임자들의 문책과 뉴스 쇄신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국언론노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김재철 사장, 전영배 보도본부장, 문철호 보도국장은 공영방송 MBC를 더럽히지 말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 사태를 책임질 김재철 MBC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교류패션쇼(KISS)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장님, 패션쇼 보시고 한국에 오시면 사표 쓰셔야겠어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명을 바꾸기로 했다. 국민에게 공모도 받는단다. 벌써 공모에 참여한 네티즌이 수두룩하다. 그들이 내놓은 이름들은 대략 이렇다. 미치겠당, 사실상이겼당, 도덕적으로완벽하당, 훼이크당, 또구라친당, 주옥같당 등. 정말 주옥 같은 당명들이 이미 한나라당의 새 이름으로 간택되길 기다리고 있다. ‘보라카이’에서도 당명 공모한다. 뭐가 좋을까. 흐음…. 사라진당! 이제 그만 사라지는 게 진짜 쇄신인 듯~.
역시 유행을 선도하는 삼성이다. 호텔 신라의 이부진 사장은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 중인 ‘유럽풍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아티제의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가카의 한마디에 하루 만에 즉각 사업을 접기로 한 이부진 사장의 결단에 따라 다른 재벌의 빵집도 문을 닫을지 주목된다. 아티제 이외에도 재벌가에서 운영하는 빵집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외손녀인 장선윤 블리스 대표의 포숑,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의 데이앤데이 등이 있다. 재벌 2세, 3세 분들 이제 빵집 유행 지났으니 다른 거 하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