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가졌냐고, 너의 것이 뭐냐고 묻습니다. 어떤 것이 그것일까, 순간 고민합니다. 손을 펴 안에 꼭 쥐고 있던 나의 것을 보여줍니다.
제가 가진 전부입니다. 사진하는 사람에게 사진이 전부이듯이 영화를 하는 사람에게 영화는 모든 것입니다.
부디 그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압니까, 그것이 소중한 나의 전부가 될지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