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5인치 3D OLED TV를 공개했다. LCD TV와 비교 우위에서 단연히 앞선 OLED TV가 무려 55인치로 등장한 것이다. OLED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화소(픽셀)가 ‘자체발광’하기 때문에 무한대의 명암비가 가능하다. 또한 LCD는 비교가 안되는 엄청나게 빠른 응답 속도로 영상에서 잔상을 찾으려야 찾을 수 없다.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매우 얇은 두께로 제조가 가능하다. 실제 LG전자의 이 OLED TV는 옆면의 두께가 4mm에 불과하며 무게는 7kg 정도. 또한 베젤이 없어 설치된 제품을 보면 마치 허공에 화면만 떠올라 있는 것 같다. 대충 말만 들어봐도 이 제품이 보통 TV는 아니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진짜로 좋은 TV를 찾는다면 바로 이것! 그러나 역시 문제는 가격. 아직 정확하게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1천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예정. 허탈한 웃음 흘릴 것 없다. 예전에 32인치 LCD TV도 1천만원 하던 시절이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