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는 실기 위주의 실용적이면서도 특성화된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기존의 연기 전공을 연기, 뮤지컬, 스태프 3개 전공으로 세분화해 집중도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기전공과 뮤지컬전공은 몸 다스리기, 한국무용, 발레, 호흡과 발성, 화술, 소리와 리듬, 가창토대, 신체훈련, 즉흥연기 등의 수업을 통해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자신의 특기 분야를 굳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스태프전공 학생들도 극장의 이해, 무대의상, 무대조명, 분장, 조명디자인세미나, 무대제작, 극장발달사 등을 배우며 무대제작 및 운용 기술을 총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극개론, 무대개론, 한국연극사, 동양연극사, 희곡연구, 철학의 이해 등 기초이론 강의를 두어 모든 전공의 학생들이 연극의 기본을 익히도록 하는 한편 예술특수과제, 전공세미나 같은 수업을 매 학년 설치해 전문성도 키운다. 교수진으로는 이해랑연극상을 수상한 경력에 <고도를 기다리며>와 <돈키호테> 등 다양한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한명구 교수, 연극 <에쿠우스>, 영화 <약속> 등 장르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은구 교수를 포함해 오랜 경력의 실력자들이 포진해 있다.

연극연기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중심 교육이다. 1학년 때부터 야외소리공연을 시작으로 매 학기 공연제작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기 말에는 그간의 결과를 공연으로 올려 학생들의 작품이 교내외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방학 중에도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 공연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평소에도 꾸준히 연극인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 차원에서 직접 설립한 극단 ‘해를 보는 마음’을 통해서도 학생들의 기성공연계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수상 성과도 해마다 풍부해지고 있다. 2009년에는 젊은연극제 연극인상, 거창전국대학연극제 금상, 연출상, 여자개인연기상 3관왕을, 2010년에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 앙상블연기상과 여자연기상, 의정부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 금상, 연출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1년부터 유타주립대학교와 노던애리조나대학교 등 해외 대학에서 공연도 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기량을 뽐내고 있다. 덕분에 졸업생들은 학교에서 쌓은 이력을 바탕으로 극단에 입단하거나 연기자, 무대감독,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이 방송국에서 직접 경력 쌓게 돕는다

영상제작학과는 영상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학생들이 졸업 후 영화, 드라마,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무 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을 두었고 다양한 기업, 단체와 산학협력도 체결했다. 학생들이 KBS, EBS, 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 한겨레신문사 등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제작 실습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 연계 수업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학점짜리 과목이라 한 주에 3시간, 한 학기에 15주, 총 45시간을 원하는 현장에서 일도 배우고 학점도 딸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현장 교수제’라고도 하는데 대학 안에서 이루어지기 어려운 교육은 필요하다면 대학 밖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학교 측의 배려이다. 이렇듯 실용적인 교육을 중시한 결과, 각종 영상공모전에서 극동대 학생들의 수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07년에는 11회, 2008년에는 4회, 2009년에는 9회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3D시대를 맞아 ‘특수제작과정’도 개설했다. 영상제작학과 이익희 교수는 “3D가 유행처럼 지나갈 것 같진 않아서 학생들에게 이론적 토대와 실기 교육을 함께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자신도 3D단편영화를 한 작품 만들어보았다는 그는 특히 장비 마련이 쉽지 않았지만 자체 개발을 통해 상당 수준의 3D촬영 장비를 갖추어놓았다고 말했다.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은 또 있다.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MOU 체결이 가능한 해외 대학들을 검토 중이다. 체결이 완료되면 학점 교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갖추어 학생들이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다져줄 생각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학생들이 현장 교수제와 해외 교류를 통해 어느 방향으로든 자신의 미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극동대 영상제작학과는 학생들이 미디어 작업 환경의 빠른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계속적으로 혁신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입시전형

연극연기학과는 정시모집 다군이며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고사 60%씩 반영한다. 실기고사는 지정연기와 특기를 포함한 자유연기를 각각 5대 5의 비율로 채점한다. 스태프 전공은 전공구술과 심층면접으로 평가한다. 영상제작학과는 정시모집 나·다군이며 학생부 50%, 수능 50%를 반영한다.

“학생들의 3D영화 제작 일체를 지원”

극동대학교 영상제작학과 이익희 학과장

-작년과 가장 달라진 부분은. =특수영상제작 수업을 개설했다. 학생들이 직접 3D영화를 만들어볼 수 있다. 카메라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뤼그 등 자체 제작 장비부터 3D일체형 카메라까지 마련해놓았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싶었다.

-실기고사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잠재적인 능력을 많이 본다. 공모전 경력이 화려한 학생보다 끼와 열정을 가진 학생을 원한다. 본인만의 장점이 확실한 학생이 학교에 들어와서도 잘 헤쳐나간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팁을 준다면. =생각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본인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태도만 있다면 스마트폰으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지 않나. 들어온 학생들을 봐도 적극성을 가진 학생과 수동적 학생 사이에 차이가 크다. 평소에 자신이 흥미를 가진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좋겠다.

◆ 홈페이지 www.kdu.ac.kr

◆ 전화번호 연극연기학과: 043-879-3582 영상제작학과: 043-879-3651

◆ 교수진 연극연기학과: 한명구, 김창기, 안경모, 최용호, 강은구, 김영지 영상제작학과: 이익희, 강미라, 김상범, 이경화, 이현진, 이준학, 양원석

◆ 커리큘럼 연극연기학과: 연극토대, 전공세미나, 연극개론, 몸 다스리기, 호흡과 발성, 극장의 이해, 연극제작, 즉흥연기, 한국무용, 화술, 소리와 리듬, 고급연기 영상제작학과: 특수영상제작, 영상예술론, 미디어와 사회, 영화개론, 사진영상론, 예술의 이해, 디지털편집과 그래픽, 대본구성, 토크쇼제작, 시트콤제작, 영상제작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