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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pedia] <머니볼>을 봤어요. 화면 가득 수학공식 같은 게 나오던데 메이저리그에서 그런 공식을 정말 사용하나요?
신두영 2011-11-23

Q. <머니볼>을 봤어요. 화면 가득 수학공식 같은 게 나오던데 메이저리그에서 그런 공식을 정말 사용하나요?

A.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용합니다. <머니볼>에서는 예일대 경제학과 출신의 가공인물인 부단장 피터 브랜드(조나 힐)가 출루율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찾아냅니다. 출루율의 공식은 이렇습니다. 출루율=(안타+사구+볼 넷)÷(타수+사구+볼 넷+희생플라이). 복잡하다고요? 이 정도는 약과입니다.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On-base Plus Slugging)라는 공식은 더 복잡합니다. OPS={(안타+사구+볼 넷)÷(타수+사구+볼 넷+희생플라이)}+{[단타의 개수+(2루타의 개수×2)+(3루타의 개수×3)+(홈런의 개수×4)]÷타수}. <머니볼>의 동명 원작에는 영화에서 빌리 빈 단장(브래드 피트)이 추종했다고 하는 빌 제임스가 만든 공식이 있습니다. 빌 제임스는 매년 펴낸 자신의 책 <야구 개요>에 득점생산력(Runs Created)이라는 공식을 소개합니다. 이 공식은 한팀이 볼 넷과 도루와 2루타 등의 플레이를 통해 얻게 될 점수를 예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공식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RC=(안타+볼 넷)×총루타 수÷(타수+볼 넷). 자, 그럼 실습해볼까요. 우선 엑셀을 열고… 아이고,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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