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11월14·18·21·25일 오후 3∼7시 장소: 한양대학교(백남학술정보관, 한양종합기술연구원) 문의: 02-3290-7167
대한민국은 축제 공화국이다. 일년 내내 다양한 이름의 축제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페스티벌고어를 넘어 ‘페스티벌 제너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 여름을 강타한 록페스티벌의 열기, 그리고 가평의 한 작은 섬에 바친 사람들의 열정을 떠올리다 보니 문득 궁금해진다. 축제가 대체 뭐기에?
서울문화재단과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열린축제포럼: 축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은 바로 이러한 축제에 대한 정의와 분류를 시도해보는 자리다. 다양한 사례와 함께 국내 축제의 방향성을 모색하며, 각각의 축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포럼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각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마케팅과 상품화’, ‘현대 축제에서의 인문학과 전통문화의 적용 가능성’, ‘예술의 창의성과 축제적 상상력’, ‘축제 행정의 창의성과 평가 시스템의 다양화’라는 주제가 마련되어 있다. 포럼 발제자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대학원 원장, 오순환 용인대학교 문화관광학과 교수를 비롯해 유진규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임수택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 등 이론가와 실무자가 두루 발제에 나선다. 지정 토론에는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이무용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박인배 은평누리축제 추진위원장, 인재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열린축제포럼’은 축제 관계자뿐만 아니라 축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접수 가능한데, 섹션별로 100명씩 선착순 마감이니 서두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