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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 150만 돌파
2011-08-19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제작사 명필름이 19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봉된 이 애니메이션은 개봉 24일째인 이날 오전 관객수 150만1천여명을 기록,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이 영화의 순제작비는 30억원이다.

명필름 측은 개봉한 지 한 달이 다 돼 감에도 예매점유율이 떨어지지 않는 점에 미뤄 2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앞둔 다음 달 말께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어서 흥행수입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당초 1천여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서 거둔 좋은 성적과 콘텐츠 우위를 바탕으로 2천여개로 상영관이 늘었다.

명필름 마케팅실의 심명희 실장은 "중국 최대의 명절인 국경절을 앞두고 개봉한다"며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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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