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캐나다 영화 '그을린 사랑'이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국 10여 개관에서 개봉한 '작은' 영화로는 이례적인 성적이다.
8일 이 영화의 수입·배급사 티캐스트에 따르면 드니 뵐비브 감독이 연출한 '그을린 사랑'은 이날까지 3만5천538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달 21일 개봉 후 3주 만에 올린 성적이다.
'그을린 사랑'은 종교적 갈등과 전쟁의 참화를 한 개인의 비극 속에 녹여낸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올해 개봉된 작은 영화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영화는 수잔 비에르 감독의 '인 어 베러 월드'다. 지난 6월23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4만6천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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