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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ㆍ박민영, KBS '영광의 재인' 주연
2011-08-05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배우 천정명과 박민영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영광의 재인'은 지난해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ㆍ이정섭 PD 콤비가 준비한 작품으로, 잘 나가는 타자였다가 프로구단 입단 후 2군으로 전락한 야구선수 김영광과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간호조무사 윤재인의 로맨스를 그린다.

5일 KBS에 따르면 천정명은 김영광 역을, 박민영은 윤재인 역을 각각 맡았다.

또 '웃어라 동해야'의 김도진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장우가 이들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서인우를 연기한다.

서인우는 유명 스포츠 의류회사의 후계자이자 아버지가 구단주를 맡고 있는 야구단의 4번 타자로, 일과 사랑 모두에서 김영광과 맞서게 된다.

제작진은 "김영광-윤재인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받은 청춘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영광의 재인'은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방송된다.

rainmake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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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