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아니다. 요즘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된다. 가뜩이나 터질 것 같은 시장 상황에 어지간한 제품은 뉴스거리도 안된다. 그런데 루믹스 G3가 덜컥 등장했다. 이른바 라이카통으로 알고 있는 바로 그 루믹스다. 이건 뉴스다. G3는 호평받았던 G2의 후속모델로 더욱 작고 가벼워졌다. G3는 주변 밝기에 따라 LCD 밝기도 자동 조절되며 우리가 아는 바로 그 터치 방식처럼 사진도 손끝으로 넘겨가며 볼 수 있다. 화상처리 엔진인 비너스 엔진 HD2를 탑재해 해상력이 좋고 최고 속도 0.1초의 AF스피드(14-140mm 렌즈 장착 시)는 좀더 정밀한 핀포인트 포커싱이 가능하다. 1668만 화소에 전 모델 대비 화소 수는 늘리고 노이즈는 1/3이나 감소시켰다고 한다. 14-42mm로 구성된 기본 패키지 가격이 장삿속 보이는 89만9천원. 기분엔 스마트폰을 DSLR에 넣은 느낌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당기는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