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13일 밤 10시30분 '총기사건 김상병,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4일 발생한 해병대 총기사건을 둘러싸고 병영악습이라는 의견과 한 군 부적응자의 충동적 범죄행위라고 보는 의견을 나란히 들어보고 바람직한 군문화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에서는 민병돈 예비역 육군 중장과 김기남 전 해병대 2사단장,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가 김상병이 군 부적응으로 인한 가해자라는 입장을,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과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 성주목 전 국방부 인권담당 법무관은 그가 그릇된 군 문화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각각 옹호한다.
이와 함께 시민토론단으로 2008년 군대에서 가혹행위를 당하고 자살한 피해자 가족들이 출연하며 해병대, 육군, 의경 예비역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공식 트위터(@tvN_toron)를 통해 시청자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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