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물놀이의 계절이다. 디지털 기기라는 카테고리에서 여름이면 꼭 출시하는 상품이 있다. 바로 방수제품. 방수제품은 다양하지만 캠코더의 정체성을 가진 제품으론 산요의 작티 방수 시리즈가 떠오른다. 여기에 파나소닉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이브리드라는 엄청날 것 같은 타이틀을 붙인 캠코더 ‘HX-WA10’이다. 1190만 화소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CMOS를 탑재했으며 F3.5(광각)-F3.7(망원)의 밝기와 동영상 12배(정지 5배) 줌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수중 3m의 방수 능력이 있어 물속 촬영도 가능하다. 물론 방수 능력을 과신해 덮쳐오는 파도에 맞서며 방수 능력의 한계를 테스트할 필요는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