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사 진진은 오는 30일 대학로에 있는 예술영화상영관 하이퍼텍나다에서 '씨 유 순'(See you soon)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영회에는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10만 관객을 동원한 김명준 감독의 '우리학교'(2006),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켄 로치 감독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이 상영된다.
또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키즈 리턴'(2000)과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씨민과 나데르, 별거'도 관객들과 만난다.
이들 4편의 영화와 함께 정성일 감독과 영화사 진진의 김난숙 대표가 참가해 하이퍼텍나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 토크 '대학로, 하이퍼텍나다, 공간의 기억 그리고 영화'도 열린다.
한편, 2000년 8월 1개관 120석 규모로 동숭아트센터 1층에 개관, 주로 예술영화를 소개해온 하이퍼텍나다는 동숭아트센터의 중장기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다음 달부터 영화관 운영이 중단된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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