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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pedia] <정무문: 100 대 1의 전설> 견자단처럼 실제로 100 대 1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신두영 2011-06-22

Q.<정무문: 100 대 1의 전설>의 주인공 진진을 연기한 견자단처럼 실제로 100 대 1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A.<비트>(1997)의 임창정이 유행시켰던 전설의 17 대 1이 어느새 100 대 1이 됐군요. 17 대 1은 몰라도 100 대 1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래도 전문가의 의견을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김남훈 UFC 격투기 해설가는 “3 대 1까지는 실력 차이가 나면 승산이 있을 수도 있는데 4 대 1이 되면 실력 차이가 희석될 거라고 본다. 한명이 표도르고 나머지가 일반 성인이라도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인간의 몸은 팔이 두개이고 다리가 두개이기 때문입니다. 팔과 다리가 붙잡히면 아무리 표도르라도 싸우기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극진가라테에는 ‘100인조수’라는 훈련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한명이 100명과 동시에 싸우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한명이 100명과 싸우게 됩니다. 김남훈 해설가는 “최홍만 수준의 체격과 체력을 지닌 사람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00명과 겨룬다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정리하면 ‘100 대 1의 싸움은 훈련에서는 극히 일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실전에서는 불가능하다’입니다. 실전에서는 물고 뜯고 급소도 공격하니까 아무도 당해낼 자가 없겠죠. 급소 공격은 너무 아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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