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특색있는 영화 잔치들을 찾아서 더위를 피해보는 건 어떨까.
'더위 사냥'에 나서는 영화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무더위 하면 떠오르는 공포영화를 상영하는 판타스틱영화제부터 시원한 호반에서 펼쳐지는 음악영화제까지 휴가와 방학을 노린 다양한 영화 축제들이 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유혹한다.
먼저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다음 달 14∼24일 경기도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물, 흉기로 사람을 난도질하는 고어물 등 34개국에서 출품된 221편의 괴이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부른다.
호러영화의 메카로 부상한 태국, 신체훼손의 절정을 보여주는 일본 닌자물, 남미발 서스펜스 스릴러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작품 등 판타스틱 영화들이 즐비하다.
새로운 한국형 액션을 제시한 지하진 감독의 '철암계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