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가 사라진다.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다. 주5일 수업제에 반대하는 마음은 없지만 여기저기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우선 사교육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것, 토요일에도 일해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저소득층 가정에서 토요일에 아이를 돌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이런 문제에 대한 정부 대책이 없다는 지적까지. 교육 관련주가 올랐다고 하는데 이러다 혹시 대치동에 주말 1박2일 합숙 학원이 생기지 않을까. 물론 등록은 돈 많은 집 아이들만 가능하다.
파리가 K-POP에 열광하느라 난리라고 뉴스에서 더 난리다.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은혁이 MBC <뉴스데스크>에 나온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던 깨방정은 사라지고 어딘가에 적혀 있는 대본을 읽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어쨌든 좋다. 괜히 딴죽 걸었다가는 크게 당할 수도 있으니까. 슈퍼주니어 말고 소녀시대나 f(x)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은 있다. 유리야, 설리야~.
애증의 가르시아다. 롯데 팬한테는 그랬다. 저 유니폼을 입던 시절, 버리자니 아깝고 안으려니 그 엄청난 스윙을 보고 있기 힘들었다. 가르시아가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며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사실 온 지 좀 됐다. 6월15일에는 복귀 첫 만루포도 쏘아올렸다. 경기는 졌지만 한화 팬들은 그래도 재밌었겠다. 가르시아의 홈런보다 재밌는 건 “가르시아~” 응원가다. 롯데 자이언츠 조지훈 응원단장이 정말 응원가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