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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다문화영화제 30일 개막
2011-06-16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제3회 다문화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7월13일까지 CGV 구로와 CGV 대학로에서 열린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영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영화제에서 미리 소개된 영화들과 개봉작 등 1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인도를 대표하는 배우 아미르 칸이 출연하는 '세 얼간이', 쉬커(徐克) 감독의 '미싱', 마츠이 히사코 감독의 '오라우메' 등 아시아 영화 3편이 상영된다.

유럽 영화로는 각종 영화제를 통해 소개돼 호평받은 '헤어드레서' '그을린 사랑'과 작년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은 '영 빅토리아' 등 5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영어와 일어 자막이 있는 한국영화 4편도 상영된다. '김종욱 찾기' '만추' '아저씨' '초능력자'를 다시 한 번 개봉관에서 볼 수 있다.

영화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직접 영사기를 들고 가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모두 3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창신동과 전남 신안군에서 '헬로우 고스트'를 상영한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CGV 무비꼴라쥬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한다.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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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