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6월2일 통신요금 인하안을 발표했다. 인하안의 골자는 기본료 1천원 인하, 문자 50건 제공이다. 눈을 씻고 다시 보자. 1만원이 아니라 1천원이다. 기본료라는 게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는데 고작 1천원을 내리겠다는 거다. 버스 한번 더 탈 수 있겠구나. 쩝. 통신사들은 볼멘소리를 한다. 수천억원의 연매출이 감소한다는 거다. 그러나 통신사는 걱정없다. 봐도 봐도 알 수 없는 새로운 통신요금제를 만들어낼 테니까 말이다. 황철증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님, 1천원 내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반값 등록금 촛불시위와 서울대 학생회의 본관 점거로 대학가가 시끄럽다. 광화문에 나선 대학생들은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요구했다. 서울대 총장실의 문을 따고 들어간 대학생들은 서울대의 법인화 반대를 외친다. 이 와중에 본관을 점거한 서울대 학생들은 기말시험 공부도 병행한다. 이른바 공부 시위다. 언론들은 앞다투어 역시 서울대라는 기사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너무 그러니까 솔직히 말해서 왠지 얄밉다. 공부 잘해서 좋겠다. 4년 등록금 다 낸 사람으로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윤기원 선수의 자살에 이어 서울 유나이티드 정종관 선수까지. 정종관 선수의 자살로 주춤했던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가 K리그까지 확대되고 있다. 사진처럼 다 모여서 선서해봐야 소용없다. 포항 스틸러스의 김정겸 선수는 불법 베팅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팀에서 퇴출됐다. 답답하다. 그나저나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신영록 선수는 어떻게 됐지. <풋볼매니저 2008> 게임할 때 즐겨 기용했었는데. 아~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