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독고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차승원(41)이 독고진의 속사포같이 빠르면서도 많은 대사량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차승원은 3일 "대사가 5만 마디는 되는 것 같다. 이거 외우느라 정신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와 공효진의 활약이 돋보이는 MBC '최고의 사랑'은 전날 전국 시청률 18.4%, 수도권 시청률 21.2%를 기록하며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시티헌터'는 12.8%, KBS '로맨스타운'은 10.3%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차승원은 코믹연기와 애절한 멜로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를 웃기고 울렸다. 특히 코믹연기에서는 다시한번 '지존'임을 과시하며 배꼽빠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재미있어서) 좋으셨겠다"며 웃은 뒤 "하지만 정작 난 대본 외우느라 방송을 챙겨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사랑해주셔서 힘이 난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pretty@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