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름엔 로큰롤! 펜타포트록페스티벌(8월5∼7일)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가장 거대한 이름은 역시 콘(Korn)이고, 네온 트리스, 플레인 화이트 티스 등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밴드들의 이름이 가득하다. 강한 록을 원하는 록팬이라면 펜타포트, 모던록을 원한다면 지산. 거의 공식이 되어가고 있다.
2. 돌연변이들의 컴백, 대~박~!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 낙담한 팬들이라면 안심해도 좋다. 매튜 본이 감독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이코노미로 내려앉은 시리즈를 다시 퍼스트 클래스로 끌어올려버렸다. 특히 마이클 파스빈더의 팬이라면 눈빛 임신에 주의하라. 자세한 내용은 62쪽 기획기사에서.
3. 한국 법의학 드라마가 돌아왔다 법의관을 주인공으로 한 OCN 오리지널 TV시리즈 <신의 퀴즈>가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 타나토스와의 목숨을 건 대결에서 살아남은 한진우(류덕환)의 활약이 이어질 예정. 개성있는 캐릭터와 치밀한 사건 전개, 한국 수사물의 새로운 발견이다.
4.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백팩 백팩이 거리를 휩쓸고 있다. 형도니도 발리 크로스백을 집어던지고 백팩을 사야 할 때다. 트렌드세터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칸켄백이다. 저렴하고 실용적이고 스타일리시하다. 텐바이텐을 비롯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5. 퀴어문화축제에서 해피 투게더 가장 즐거운 퍼레이드가 온다. ‘퀴어문화축제’가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부스행사, 개막무대, 공연, 파티까지 퀴어인의 삶, 퀴어의 문화를 모두가 함께 즐긴다. 중구 을지한빛광장에서 열리는 퍼레이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 따위 없이 모두 공짜! 행사는 5월28일부터 6월6일까지다.
6. 영국 드라마 추천 <BBC>는 19세기 소설의 매혹을 풍부한 결로 살려낼 줄 안다. 할리우드영화가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 같은 명작에 이어 이번에는 찰스 디킨스가 쓴 <리틀 도릿>이 DVD 출시되었다.
7. 영화리뷰, 잘 쓰고 싶으세요? 영화를 본 뒤, 글로 표현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면. 한겨레문화센터 분당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주성철기자의 영화리뷰 쓰기 3기’에 등록하면 된다. 주성철 기자가 영화리뷰 쓰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6월7일 개강하며, 7월12일까지 총 12회의 강좌가 펼쳐진다(문의: 031-8018-0900).
8. 나 이런 사람이야, 레이디 가가야 21세기 팝의 지형도를 완전히 뒤집어엎은 레이디 가가의 앨범 ≪Born This Way≫가 마침내 발매됐다. 이미 밀리언셀러를 기록 중인 이 앨범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는? 찬사와 의심의 중간이다. 119쪽 핫트랙스에서 확인하시라.
9. “예스! 셰프!” 평소에는 부드러운 남자로만 보이는 셰프 에드워드 권이 주방에서 야수(?)로 변신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셰프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 <예스셰프> 시즌2가 6월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예스셰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는 레시피도 공개할 예정이다.
10. 책 구경 갑시다~ 책책책, 책을 봐! <2011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 한국 출판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저자와의 대화에 목마르다면, 전세계 팝업북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찾으면 된다. 5월31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입장이 무료라는 점도 잊지 마라. 6월15∼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