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 줄 알았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거다. 구미 단수 사태 말이다. MBC 김주하 기자가 “일본에만 생수 주고 구미에는 안 주냐”고 하자 트위터발 생수 원정대도 나타났다. 지역 주민들은 집단 소송을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수자원공사는 월드컵 기간도 아닌데 ‘행복4강’(행복4江) 로고가 새겨진 생수를 주민에게 나눠줬단다. 하아~ 4대강 사업은 정말 재앙이다.
벌써 10년도 넘었지만 대한민국의 IMF 구제금융 시대의 영웅이 고개를 떨궜다. 일본 오릭스 구단의 박찬호(예명 박사장)가 2군으로 내려갔다. 올해 박찬호의 성적은 1승4패. 1군 선발 라인업에 승엽이도 없고 찬호도 없고, 야구 볼 맛 안 난다.
매주 일요일 저녁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김건모라는 선발 투수가 말아먹은 <나는 가수다>를 임재범이라는 특급 구원투수가 제대로 살렸다. 인터넷에서는 <나는 가수다>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는다. <나는 가수다>의 음원 수익이 500억원인데 1%만 가수에게 돌아갔다고 하니 신정수 PD는 아니라고 받아친다. 신 PD는 스포일러가 너무 심해 녹화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했고 옥주현이 투입된다는 소문도 돌고, 윤도현은 소녀시대의 <런데빌런>을 불렀다고 하고… <나는 가수다> 뉴스는 끝도 없다. 지면이 모자랄 지경이라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