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동해가 대만 드라마 '화려한 도전(華麗的挑戰)'의 남자 주인공으로 동반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화려한 도전'은 일본 인기 만화 '스킵 비트'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연예계에 입문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다.
극중 최시원은 인기와 실력을 모두 갖춘 연예계 최고의 배우 돈하련 역을 맡았으며, 동해는 음악적인 재능을 갖고 있지만 자기중심적 성격의 바람둥이 캐릭터 불파상 역으로 출연한다.
여주인공으로는 대만의 인기 여배우 진의함이 캐스팅됐으며, 연출은 지난해 영화 '맹갑(Monga)'으로 대만 영화제 금마장에서 영화제작자상을 수상한 유승택이 맡았다.
드라마는 올해 대만 GTV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촬영은 지난달 말 시작됐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3월 대만에서 펼친 세 번째 아시아 투어로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고, 4집 타이틀 곡 '미인아'는 대만 온라인 음악 사이트 KKBOX에서 49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소속사는 "슈퍼주니어가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이번 드라마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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