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스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디지털카메라가 세상에 나왔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물론 우리는 여전히 CD로 음악을 듣고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과 카메라가 음악과 사진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송두리째 뒤흔든 건 사실입니다. 당신이 지금 읽게 될 것은 디지털 잡지에 대한 기사입니다. <씨네21> 디지털 잡지가 곧 세상에 나옵니다. 곧 무료로 공개될 <씨네21> 디지털 특별판에는 오달수가 주연한 바이럴 뮤직비디오도 있습니다. 감독은 무려 박찬욱입니다. 그래서? 읽고 있는 종이 잡지를 곧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날이 왔다고 주장하냐고요? 아닙니다. 또 하나의 매력적인 신세계가 열린다는 이야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