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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10] 터치 미~ 유르겐 텔러 外
씨네21 취재팀 2011-04-11

1. 터치 미~ 유르겐 텔러 마크 제이콥스 광고 촬영 때, 봉투 속에 들어가 포즈를 취했던 빅토리아 베컴은 말했다. “만약 당신이 유르겐 텔러와 일한다면 패션을 두려워할 일이 없을 것이다.” 베컴이 맞았다.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비비안 웨스트우드, 셀린, 미소니… 등 그가 작업한 어느 사진을 보더라도 도무지 인위적인 건 없다. 독일 출신의 보헤미안 작가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대상의 내면을 포착, 광고를 예술로 승화시킨다. 유르겐 텔러의 국내 첫 전시 <터치 미>는 4월15일~7월31일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2. 그래요. 올봄은 야성입니다. 레오파드 무늬가 트렌드라는 말은 지난해부터 계속 나왔다. 망측하게 누가 그런 걸… 이라고 다들 말했다. 웬걸. 봄이 오니 곳곳에 레오파드 무늬다. 남자라서 그런 건 절대 소화 못한다고? 스니커즈부터 한번 시작해보시라.

3. 이건, 진짜 무시무시하다 뒤늦게 소개하는 게 통한이다. 먼 미래를 배경으로 식인 거인들과 인류의 투쟁을 다룬 이사야마 하지메의 <진격의 거인>은 가히 2011년의 만화라고 할 만하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냉정하고 소름끼치는 묵시록. 현재 4권까지 발간됐다.

4. 어제의 프로야구를 알려주마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최훈의 <프로야구 카툰>이 2011년 시즌 개막과 함께 변신한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한주간의 일곱팀 경기를 종합해 1주일에 한번 업데이트하던 기존 방식이 아닌, 매일 전날의 경기를 압축해 한컷으로 보여준다. 야구팬들 고고싱.

5. 암스테르담 인테리어 따라해 보실라우? ‘에디션 드 파리’ 시리즈는 깨알 같다. 파리, 스톡홀름,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직접 취재한 집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그처럼 깨알 같은 인테리어 한번 해보고 싶다. 새로 발간된 <네덜란드, 나만의 DIY 인테리어>는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중 가장 보석이다.

6. 여성영화제로 놀러오세요 4월 셋쨋주, 신촌이 화사해진다. 7일 개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덕분이다. 4월14일 금요일까지 신촌 아트레온을 찾으면 세계 각국 여성영화들과 함께 영화제를 찾은 여성감독들, 귀요미 게릴라 공연단, 장기하와 이별한 미미 시스터즈, 브라질 무술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7. 이태원 사람들을 만나다 확실히 이태원이 대세다. 젊음의 거리를 사는 이태원 거주자들의 생활이 빼곡히 기록된 <이태원 주민일기>가 출간됐다. 이태원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젊은 아티스트 9명의 이야기. 이태원이 이들에게 제공해준 여유와 아티스트적인 감각의 탐험이다. 제공 북노마드.

8. 마지막 런웨이에 주목! 온스타일에서 방영 중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가 드디어 파이널 무대를 갖는다.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최종 3인의 컬렉션과 최종 승자 결정. 토요일 밤 11시의 본방송을 놓쳤다면 일요일 오후 1시의 재방송을 사수하시라.

9. 존 레전드 내한공연 호소력 짙은 목소리. 서정적인 가사. 존 레전드의 모든 것이 레전드급이다. R&B 음악의 아이콘 존 레전드의 내한공연이 4월19∼20일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다. 스티비 원더의 후계자로 명성을 떨친,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절호의 기회다.

10. 박지성, 2차전에서도 볼 수 있겠지? 2010-2011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4월13일과 14일에 치러진다. 박지성이 선발 출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차전에서 첼시에 1 대 0 승리. 토트넘과 샤흐타르에 각각 4점차 리드로 1차전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2차전도 주목! 곧 9년 만의 챔스 엘클라시코를 볼 기회가 코앞에 다가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