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스타 권상우(35)가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청룽(成龍)과 액션 대작을 찍는다.
권상우의 소속사 벨 액터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권상우가 청룽 주연 액션 시리즈 '용형호제'의 3편 격인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12 chinese Zodiac heads)'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직 계약서에는 사인하지 않았지만 촬영 스케줄 등 협의를 마친 상태"라면서 "청룽 측은 '말죽거리잔혹사' 등 권상우가 전작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믿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는 1천억 원 규모의 액션 대작으로, 청룽, 권상우와 함께 4명의 아시아 스타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며 이들의 모험담을 그린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1일 청룽과 함께 홍콩에서 열린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 자선행사인 '국경없는 사랑 311' 모금행사에 참석했다.
소속사는 "이번 자선행사를 마치고 청룽 측과 미팅이 이뤄졌다"며 "첫 촬영은 프랑스 파리에서 6월초 시작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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